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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시장의 파워 ‘캠핑카’가 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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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여행의 단점은 교통과 숙식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잠깐 들르고 싶거나 머물고 싶은 곳을 포기해야 하는데 여러 사람이 머물다간 이부자리를 사용하자면 괜히 찝찝한 느낌이 드니 말이다. 이럴 땐 ‘달팽이처럼 내 집을 이고 이동할 수만 있다면...’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장거리 여행객의 소망이다. 이런 여행객을 위해 세정갬핑카(주)의 이상원 대표가 국내 캠핑카 시장에 뛰어 들었다. 최근 경북 경산에 있는 회사에서 이상원 대표를 만났을 때, 그는 자동차 부품과 내장제품에 관해서는 세정캠핑만의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출한 캠핑카시장에서의 밝은 미래를 낙관하고 있었다.

국내 캠핑카의 선두주자

세정캠핑카(주)는 지난 97년 캠핑카가 대중화돼 있는 일본의 'CAMPING WORKS'사 및 'NUT'사와 기술제휴로 캠핑카를 개발, 오히려 OEM 방식으로 일본에 수출해오다가 2002년 5월부터는 EPOS시리즈와, RICH 같은 전문 캠핑카를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세정캠핑카는 지난 2002년 교통안전공단의 캠핑카 제작 형식 승인서를 취득했고 2003년에는 건설교통부로부터 자동차 제작자 등록 및 자기인증 제도를 획득, 현재 캠핑카 10여대 스넥카 15여대 정도를 생산하며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이상원 대표는 “우리나라 국민들도 선진국 국민들처럼 누구나 쉽고 저렴하게 캠핑카를 구입할 수 있도록 기술력을 통해 저가형 신제품을 출시하고, 소형트럭 뿐 아니라 중대형 트럭이나 버스도 개발할 예정”이라며 “향후 5년 뒤에는 캠핑카의 수요가 보편화 될 것”이라고 레저업계의 시장 "잠재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걸어 다니는 집‘캠핑카’

그의 말처럼 세계40여 개국에서 모여드는 캠핑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축제"인 ‘세계캠핑 캐라바닝 대회’가 오는 2008년 7월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릴 예정이다. 캠핑 캐라바닝은 캠핑카 안에 침대와 조리시설을 갖추고 이동하며 장기여행을 즐기는 관광형태로 국내에서 역시 캠핑카 매니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세정의 캠핑카는 무소음 발전기를 장착해 전력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최대 7명까지 잘수 있는 공간을 갖출 수 있게 해 그 튼튼함과 편안함이 탁월하다. “머지않아 세정 캠핑카를 타고 세계로 여행하는 캠핑족 들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이 대표의 표정에서 국내 최초, 세계 최대를 꿈꾸는 세정 캠핑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문의: (1644-4788/ www.se-jung.co.kr)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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