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빨리 온 여름 더 빨리 온 여름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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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유통업계에 여름상품 기획전이 줄을 잇고 있다. 이달 들어 낮기온이 25도를 훌쩍 뛰어넘으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샌들.선글라스 등 여름상품도 드디어 제철을 만났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이번 주말 수영복 할인행사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갤러리아 콩코스 백화점이 남성 여름 정장 대전을 여는 등 이른 여름상품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마트.롯데마트.GS마트도 여름 의류와 여름 과일을 10~30%씩 싸게 파는 행사를 진행한다. 방충제.아이스크림.냉면 등도 특가에 나온 제품이 많다.

식품업계도 여름 사냥에 나섰다. 시원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신제품이 지난주에 많이 나왔다. CJ는 국내산 매실을 넣은 '남도 매실냉면'(2인분 4380원)을, 풀무원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냉라면인 '비빔 생라면'과 '김치말이 생라면'(각 1인분 1500원, 1600원)을 출시했다. 던킨도너츠는 냉장고에 보관했다 시원하게 먹는 '쿨 도넛' 7종을 선보였다. 도넛 안에 가득 들어 있는 요구르트 생크림이 시원하게 녹으며 맛을 낸다. 개당 1500원.

임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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