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값 평균 6.5% 인상/OB 오늘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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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4일부터 OB맥주값이 평균 6.5% 올랐다.
5백㎖들이 OB병맥주의 출고가격은 종전 1백80원70전에서 1백92원50전으로 올라 대형 슈퍼마킷 기준 소매가격은 종전 7백40원에서 7백90원으로 인상됐다.
동양맥주는 23일 인건비와 원료구입비·판매관리비 등 제조비용이 크게 올랐는데 독과점품목이라는 이유로 가격인상이 통제돼 왔다고 지적,23일 국세청에 인상신고서를 제출했다.
조선맥주도 2,3일내 같은 폭으로 크라운맥주값을 올릴 예정이다.
이번 맥주값 인상은 작년 11월말 9.9% 인상에 이어 약 7개월만에 단행된 것이다.
수입맥주인 버드와이저는 값을 올리지 않았다.
그러나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할 것이 예상되는 OB·스카이 캔맥주의 경우 인상폭이 9.9%에 달해 맥주애호가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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