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미 이민자수 한국 10위/백83만명중 2만6천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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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연합】 지난해 미국 이민허가를 받은 1백83만명 가운데 한국인은 1.5%인 2만6천5백18명으로 출신국별로는 10위라고 미국 인구통계국 자료가 11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해에 1백80만명 이상의 이민자가 몰려든 것은 2백년 미 이민사상 최고로 나라별로는 멕시코가 51.8%인 94만6천명으로 가장 많다.
이는 90년보다 19% 늘어난 수치로 이 가운데 1백12만명은 86년 제정된 사면법에 의해 구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이민당국은 91년의 불법체류자가 2백만명에서 5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86년에는 1백60만명,89년에는 86만명의 불법체류자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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