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일, 김성곤 완파 기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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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대학1년생 윤용일(명지대)이 8일 올림픽코트에서 벌어진 92ITF(국제테니스연맹) 한국테니스서키트 남자부 마스터스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김성곤(대우중공업)을 2-0으로 누르고 16강이 겨루는 2회전에 진출했다.
정확한 스트로크와 예리한 발리가 돋보이는 올 라운드플레이어로 1차 대회에선 국가대표 지승호(지승호)를 격파,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윤은 이날 스트로크와 백핸드 패싱샷이 국내정상급으로 평가받는 실업초년생 김성곤을 6-4, 6-2로 완파, 기염을 토했다.
윤은 16강전에서 국내최강인 장의종(대한항공)과 맞붙게 됐다.
또 최성훈과 최천진(이상 상무)도 일본의 하라다와 김태섭(순천향대)을 각각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여자부 2차 대회 단식 1회전에선 대표팀 막내인 김순미(대우중공업)가 올림픽대표 이정명(포철)을 6-2, 6-0으로 가볍게 일축, 기염을 토하며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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