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첫 보험교류/안국화재·바오비엣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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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안국화재가 21일 베트남 유일의 국영보험회사인 바오비엣사와 상호업무협정을 맺음으로써 우리나라와 베트남간에 보험교류의 물꼬를 텄다.
안국화재와 바오비엣사간의 협정내용은 베트남현지의 우리 기업이 바오비엣사에 낸 보험료의 50∼80%를 안국화재가 재보험으로 인수하는 대신 바오비엣사는 15∼17%의 출재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되어있다.
바오비엣사는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보험을 독점 인수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는 현지 한국기업이 낸 보험료를 한국을 제외한 영국 등에 재보험 처리해왔다.
우리 기업이 현재 베트남에 설립했거나 설립추진중인 합작법인은 45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이 올해 해상·화재·배상책임보험 등에 들면서 낼 보험료는 3백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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