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연·몽골에 대표단 파견/자원개발협력 본격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러시아연방 및 몽골공화국과의 자원개발협력이 본격화된다. 진념동자부장관 등 정부·업계대표단 19명은 러시아 및 몽골공화국 연료에너지부장관의 공식초청으로 20일부터 31일까지 11박12일동안 러시아의 모스크바·하바로프스크·사할린,몽고의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양국의 주요인사들과 자원개발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방문기간중 러시아측과 한·러시아협력 각서에 서명하고 현재 추진중인 사할린 및 야쿠트가스전 개발,프라보우르미주석광 개발 등의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대표단은 또 몽고의 우라늄·형석광 등에 대한 공동개발 등 에너지·자원분야의 기술협력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구소련과 에너지·자원분야의 협력을 위해 두차례에 걸쳐 자원조사단을 파견했으나 구소련의 붕괴로 대상사업들이 잘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자원개발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