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아토' 와 함께하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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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 12일 아름다운 가게 동교점이 문을 열면서 아름다운 가게 매장이 모두 열 곳으로 늘어 '아름다운 토요일'(아토)행사를 갖기 쉬워졌다. 기업이나 공공기관.교육단체 등은 경매 전문 매장인 서초점과 신진 작가들의 아트상품 위주로 운영되는 홍대점 등 두곳을 제외한 나머지 매장 여덟 곳에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열 수 있다.

기업의 창립기념일, 학교 개교기념일 등 단체별로 의미있는 날을 맞아 구성원들이 함께 자원봉사하면서 동료애를 키울 수 있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는 훌륭한 경제교육의 장(場)이 될 수 있다.

아름다운 가게 길영인 간사는 "매장 한곳을 채워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열기 위해 필요한 기증품량은 1천점 이상 돼야 한다"며 "자신의 물건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또 기부금을 마련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이 있는 단체는 환영"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아름다운 토요일에는 김&장 법률사무소.삼성증권.다음커뮤니케이션.인터컨티넨탈호텔.하나은행.강북삼성병원.LG건설.태평양 등 유수의 기업들과 환경부.서울시.국회.대검찰청.국세청.경찰청.대법원.주한 캐나다 대사관 등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원하는 날짜에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열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달 전에 신청해야 한다. 02-3676-1004. (www.beautifulstore.org)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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