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한 서울시내 고교생들의 학부모 1만2천54명이 연대서명,94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대학입시의 대학별 본고사에 일본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포함시켜 주도록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 학부모는 20∼30명씩으로 대표단을 구성,30일 오전 청와대·헌법재판소·교육부·서울대·연세대를 방문,탄원서를 제출했다.
학부모들은 탄원서에서 『서울대등 주요 대학들이 교육과정상 공인된 다섯개의 제2외국어 과목중 유독 일본어만 본고사 과목에서 제외,학생들이 엄청난 정신적 고통과 학습부담으로 피해를 보게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