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참여/안보협구성 논의/내일부터 워싱턴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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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미·일 3국은 30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정책기획협의회를 갖고 다자간 안보협의체 구성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3국 정부대표는 이에 앞서 29일 한미,미일,한일등 양자간 정책협의회를 갖는다.
한국에서 이승곤외교정책기획실장,미국에서 데니쓰 로스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일본측에서 스즈키 가쓰나리(영목승야) 외무부 정보조사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중장기 외교정책의 방향에 대한 공감대형성을 위한 협의를 하는 것이라고 정부의 한 관계자가 29일 말했다. 일본을 포함한 3국 사이에 안보 협력문제를 본격적인 공식의제로 올린 것은 이것이 처음으로 향후 동북아지역의 안보체제와 관련해 상당한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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