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소비 둔화 불구/수급불균형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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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들어 과열된 건설경기의 진정에 힘입어 시멘트의 소비증가율이 둔화되고는 있으나 수급불안 요인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거래선의 이탈에 따른 시멘트 수출감소가 눈에 띄고있다.
28일 상공부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 소비는 지난 1월 전년 같은달보다 52.7% 늘어났으나 2월 32%,3월 18.6%로 낮아졌으며 4월 들어서는 22일 현재 4.9%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그러나 올 1·4분기의 시멘트 수요는 전년동기보다 32.1%나 증가,시멘트의 수요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통과정에서의 문제로 시멘트 구득난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1∼2월중 시멘트 소비가 큰폭으로 늘어난 것은 겨울철의 이상난동으로 공사가 활발했던데다 전년도에 미쳐 끝내지 못한 공사가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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