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북한에 PC공급/올 상반기중/대우측선 부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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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우가 북한에 개인용 컴퓨터(PC) 5천대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북한을 방문했을때 김일성 주석에게 북한행정 현대화에 필요한 16비트 컴퓨터 공급을 제의,올 상반기내에 보내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우통신은 컴퓨터 원산지 표시를 없애기 위해 이미 생산된 제품의 일련번호를 지우는 한편 신규생산품은 일련번호 표기를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우그룹은 『컴퓨터를 북한에 보내기로 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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