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다섯 바탕 완창 음반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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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흥보가·춘향가·적벽가·수궁가·심청가 등 판소리 다섯 바탕의 완창을 수록한 음반과 국·영문 해설집을 곁들인 『뿌리깊은 나무 판소리 다섯 바탕』이 한국 IBM의 지원을 받아 출반 됐다.
김연수제 흥보가는 소리 오정숙에 북 김동준, 정정렬 제 춘향가는 소리 최승희에 북 김명환, 송판 적벽가는 소리 송순섭에 북 김성권, 유성준 제 수궁가는 소리 정광수에 북 정철호, 강산 판 심청가는 소리 조상현에 북 장종민으로, 각 바탕을 3∼7장의 음반에 담고 국·영문 해설집을 덧붙였다.
고수의 추임새는 물론 관중의 추임새를 넣어 생동감이 넘치고 정확한 악보화를 기한 점이 특징.
사설을 완벽히 채록하여 방대한 주석을 덧붙임으로써 판소리의 문학·언어학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뿌리깊은 나무간, 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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