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경협의 길」모색/27∼28일 한국발전연 심포지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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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한국의 경제발전과 독립국가연합(CIS)의 경제개혁」에 관한 한­CIS 공동심포지엄이 27∼28일 이틀간 서울대 호암관에서 열린다.
한국발전연구원(이사장 안무혁)이 주최하고 러시아 아카데미 산하경제연구소가 공동참여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사회주의국가의 경제개혁과 세계경제의 블록화현상등 국제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한국과 CIS간의 새로운 경제협력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날에는 「러시아 경제개혁의 현황과 전망」(피로고프 러시아경제연구소 부소장 등 2인) 등 3개 소주제와 둘째날 「한국경제발전의 경험과 러시아경제에의 적용」(송내락 서울대교수·경제학) 등 3개 소주제를 포함,모두 6개의 논문이 이번 모임에서 발표된다.
한국측은 서울대 곽수일(경영학) 이인호(서양사학) 교수 등 8명이,CIS측에서는 부카토 모스크바기업진흥은행장,발렌타이 러시아경제연구소 지역경제국장 등 6명이 주제발표 및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모임은 지난해 8월의 러시아 울란우데회의 이후 한국발전연구원이 러시아경제연구소와 공동주최하는 두번째 심포지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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