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 대통령 차남 재혼|25일 연희동 사저에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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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 (28)가 주말인 25일 오전 11시 서울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사저에서 올해 이대 작곡과를 졸업한 최정애씨 (24)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에는 전 전 대통령의 가족·측근과 전직 총리·각료들도 참석하며 신랑측 피로연 장소는 스위스 그랜드 호텔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 최씨는 전직 공무원 최성대씨 (55)의 맏딸로, 두사람은 재용씨가 근무하는 회사 ((주) 대우 섬유 경공업 사업부)의 야유회 때 만나 사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인 재용씨는 90년5월 박태준 민자당 최고위원의 4녀 경아씨 (26)와 합의 이혼, 미국에서 귀국한 뒤 지난해 1월 (주) 대우에 입사했었다. 결혼 후 재용씨 내외는 전 전 대통령 사저에서 함께 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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