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영종도 배삯 평균 9·1%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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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는 20일 월미도∼영종도간 도선 요금을 평균9·1% 인상하고 올림포스관광호텔의 객실요금을 14·4% 인상토록 승인했다.
시는 지난 84년도에 승인한 후 그 동안 인상을 억제해온 (주)용주해운의 월미도∼영종도간 카페리 도선 요금인상 요청 안을 받아들여 기존여객요금을 6·7%인상하고 화물 및 차량의 면적과 중량을 세분하는 방식으로 도선 요금을 평균 9·1%인상토록 한 것.
이에 따라 여객요금은 어른이 종전 3백50원에서 3백80원으로 인상됐으며 학생은 어른의 80%선인 3백원으로 요금이 새로 결정됐다.
또 올림포스호텔 객실요금은 4년1개월만에 오르게돼 더블의 경우 종전 4만5천 원에서 5만1전5백원으로 인상됐다.
시는 아울러 이 호텔이 하루 3천9백원의 자가유선방송시설 시청료를 받을 수 있게 승인했다.
시의 이 같은 공공요금인상승인은 올 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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