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안아들 놀림받자 어머니가 살해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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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7일 의안을 한 아들이 같은 또래의 어린이들로부터 놀림받는 것을 비관,아들을 살해하려한 윤명자씨(30·여·부산시 반여3동 247)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윤씨는 15일 오후 7시쯤 한살때 눈병으로 왼쪽눈이 실명돼 의안을 한 아들 조모군(6)이 동네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하는 것을 비관,자기집에서 태권도 도복띠로 조군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때마침 귀가한 남편에게 발견돼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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