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게 자연성 살린 돌 조각 전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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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일본출신의 세계적인「돌 조각가」니즈마 미노루(신처실·62)의 작품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17∼26일 박여숙 화랑 (544)17393.<사진>
니즈마 씨는 지난59년 도미한 후 컬럼비아대 교수를 거쳐 스톤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면서 30여년 동안 돌 조각작품만을 발표해 왔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구겐하임 미술관·스미소니언박물관 등을 비롯한 세계 유명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 간결하고 소박한 조형으로 돌 자체의 생명력과 자연성을 살린 최근작 23점을 선보인다.
또 작가가 직접 내한해 21일 오후2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국의 조각과 나의 조각』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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