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성교육 강연/남녀 2백여명 참석(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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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14일 오후 4시 서울대 43동 대형강의실에서 2백여명의 남녀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관악캠퍼스사상 처음으로 「무지=순결」(부제 성과 사랑이야기)이라는 성교육강연이 열려 눈길.
서울대 총학생회 여성국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한양대 장영복 강사(40)가 나와 「성의 2중 규범,연애와 성」등의 주제로 비디오상영과 함께 1시간30분동안 열띤 강의.
여성국장 정소희양은 이에 대해 『왜곡된 성문화와 퇴폐풍조가 만연하고 있는 사회속에 대학도 예외일 수 없다고 판단,성에 대한 공개적 논의·교육을 통해 올바른 관점을 정립하자는 취지에서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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