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법철폐 운동나서/재야 17개 단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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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등 17개 재야단체회원 3백여명은 11일 오후 동국대에서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범국민 투쟁 본부결성식」을 갖고 『14대 국회 개원에 앞서 국가보안법 철폐운동을 본격적으로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남북화해 시대를 맞아 냉전구조의 산물인 국가보안법이 통일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정부는 공청회 등을 통해 광범위한 여론을 수렴,보안법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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