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암살기도 방송에 일서 항의전화 잇따라/MBC 드라마관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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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동경 로이터=연합】 MBC­TV 드라마에 아키히토(명인) 일왕 암살기도 장면이 방송된데 대한 익명의 항의전화가 문화방송 동경지국에 여섯차례 걸려왔다고 문화방송 관계자들이 10일 말했다.
또 한국신문들의 동경사무실에도 이와 비슷한 내용의 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MBC­TV는 지난 6일 밤 『분노의 왕국』이라는 16부작 드라마 첫회분을 방송했는데,극중 90년 11월 아키히토 일왕 즉위식 장면과 함께 즉위 축하퍼레이드를 향해 한국인 주인공이 권총을 발사하는 장면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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