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한국출품 23점 입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브뤼셀=연합】 한국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제네바 국제발명 신기술전시회에 24점을 출품,이중 23점이 입상했다고 대회조직위가 10일 발표했다.
출품작중 평화플래스틱공업주식회사(대표 이종호)가 출품한 『3방향 파이프 연결구』·이데아 알파(대표 박승일)의 『자동차 클러치용 진공배력장치』·발명가 신석균씨의 『입체 다형상 쌍안경』 등 3점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이영주씨의 『유동액용기 및 용액의 배출장치』등 4점이 금은상,김종호씨(서진산업)의 『반사광 저감컬러유리』등 12점이 은상,윤추자씨의 『비누케이스』등 4점이 동상을 받았다.
34개국 3백89점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는 『건축공해 제거장치』로 그랑프리를 차지한 외에 금상 10개를 받았으며 중국·스페인이 6개,대만·오스트리아가 2개,북한이 1개의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은 지난 77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 오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