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서 폭발사고/IRA 소행인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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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 AP·로이터=연합】 영국 런던의 금융 중심가에서 지난 10일밤 사이에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소행으로 보이는 강력한 폭발사고가 최소 세차례 발생,모두 3명이 사망하고 약 50명이 부상했다고 영국의 PA통신이 보도했다.
이 국내통신은 이날 오후 8시5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6시50분) 아일랜드 억양의 한 남자가 영국국철 워털루역에 20분내에 폭발사고가 일어날 것이라는 경고성 전화를 걸어온뒤 오후 9시이후 폭약을 실은 차량이 영국은행 인근의 한 건물에 돌진한 것을 포함,런던 중심가에서 최소 세차례에 걸쳐 폭발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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