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탁 노인들의 양로원 생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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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MBC-TV『인간시대』는 양로원 노인들의 삶을 다룬「전혜원에서 생긴 일」을 방송한다. 13일 오후8시5분.
제작진이 선정한 곳은 광주 시학2동 8백여 평의 대지에 자리 잡은 천혜경로원. 1백명의 65세 이상 무의탁 노인이 살아가는 모습을 화면에 담는다.
『노인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아 보자는 뜻에서 양로원을 택했습니다. 경제 성장의 이면사에 묻혀 잊혀져 가는 노인 문제를 다함께 생각해 보자는 뜻이지 해결책을 제시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제작진이 말하는 기획 의도다. 제작진이 열흘간 노인들과 함께 하며 일어난 각종 소동과 훈훈한 얘기들이 화면에 담긴다.
자녀가 있지만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 곳에 머무르는 노인들의 피치 못할 사정 등을 간직한 양로원의 아픈 현실도 소개된다. 또 노인들이 무슨 즐거움으로 사는지를 이들의 일상사를 통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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