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3수」 하겠다/군 투표부정 일부로 파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대중 총재 편협토론회 연설
김대중 민주당대표는 10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편집인협회 금요조찬토론회에 참석,「우리 경제,어떻게 살릴 것인가」라는 주제발표후 질의답변을 통해 『일부에서 나의 대권 3수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몇차례 대권에 도전했느냐가 문제되는 것이 아니라 당과국민이 지지하느냐,안하느냐가 보다 중요하다』고 말해 다시 대통령후보로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관계기사 2면>
김대표는 『대통령후보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당헌규정과 현실적인 필요성에 따라 5월에 실시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군부재자투표 부정과 관련,『처음에는 군에서 전면적인 부정이 있은 것으로 생각했으나 자체조사결과 20∼30개 지역구를 목표로 부분적인 부정이 저질러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