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P·로이터=연합】 프랑스는 8일 핵무기 보유국으로서는 처음으로 핵실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하고 다른 핵무기 보유국들에 대해서도 핵실험중단을 촉구했다.
피에르 베레고부아 프랑스 신임총리는 이날 의회에서 행한 첫 일반정책연설을 통해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오랫동안 물의를 빚어온 프랑스의 남태평양 핵무기 실험이 최소한 올해중에는 중지된다고 밝히고 내년부터는 다른 핵무기 보유국들이 핵실험을 중단하는지를 살펴 핵실험의 계속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