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주차장8일부터 유료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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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주차장유료화 계획을 추진해온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오는 8일부터 승용·승합차는 30분당 1천 원(월정기권 5만원)의 주차요금을 징수키로 했다.
요금징수시간은 오전7시∼오후7시이며, 대상차량은 농수산물을 운반하는 화물트럭을 제외한 일반 승합·승용차다.
도매시장 측의 이 같은 조치는 그 동안 도매시장의 기능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일반소비자들의 차량출입으로 야기되는 주차 난과 소통장애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가락동시장을 이용하려는 차량들은 남부순환도로 등에 설치된 7개의 요금징수 소를 통해서만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도매시장 측은 이번 조치로 38%의 이용차량 감소효과와 연간 12억 원의 주차료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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