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작가 김효숙씨 6년만에 조각전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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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인체의 여러 포즈 묘사
○…여류 조각가 김효숙씨(47·서울대강사)가 6년만에 개인전을 11일까지 선화랑(734-0458)에서 갖는다.
서울대·대학원을 나와 중앙미술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국전에서 12차례나 특·입선한 작가가 지난해 일본 고바다케 공방에서 연수하고 돌아와 갖는 발표전이다.
김씨는 이 전시회에 인체의 여러 포즈를 통해 기원·동경·기쁨·평온 등 순수한 내적 이미지를 담은 브론즈·테라코타 조각『동그라미』연작 30여 점을 출품했다.

<정물·풍경 43점 출품>
○‥프랑스의 중견화가 프랑수아 디자르니의 작품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7∼18일 진 아트센터(738-7570).
19세 때 데뷔, 구미각지에서 10차례의 개인전을 열어온 디자르니는 이번 한국전에 프랑스의 세련된 감성과 투명한 서정성이 돋보이는 정물·풍경화 43점을 출품한다. 그의 작품들은 인상주의전통을 이어받은 구상회화, 표현적 추상회화 등 다양한 경향을 보인다.

<7일까지 관훈미술관>
○…30∼40대 작가들의 다양한 작업을 모은「92서울SPECT미술제」가 7일까지 관훈미술관(강6469)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이 그룹전에는 중앙대 출신들을 주축으로 한 작가 85명이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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