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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규모 기업집단 18개그룹 신규지정/공정거래위 발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충남방적·쌍방울·한국타이어등 18개그룹(계열사 1백45개)이 올해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새로 지정됐다. 또 지난해 대규모 기업집단으로 지정됐던 계성제지는 계열사 지분 매각에 따른 자산감소로 이번 지정에서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작년말 현재 계열회사의 총자산이 4천억원 이상인 78개 그룹 1천56개사를 92년도 대규모기업집단으로 지정,발표했다.
작년(61개그룹 9백21개사)과 비교하면 17개그룹 1백35개사가 순증한 것이며 91년에도 지정됐던 61개그룹중 지정에서 제외된 계성제지를 뺀 나머지 60개그룹은 지난해 신규설립·주식취득으로 39개 계열사가 늘어난 반면 합병·청산 및 주식매각으로 39개사를 정리,계열사의 순증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별로 보면 선경그룹이 지난해 선경증권등 6개 계열사가 늘고 1개(선경마그네틱)를 정리,계열사가 26개에서 31개로 5개나 늘어나 순증이 가장 많았고 삼성 4개사(48→52개),금호가 3개(22→25개)의 계열사를 늘렸다. 반면 태평양그룹은 선경에 태평양증권을 넘기는등 계열사가 23개에서 17개로 6개사가 줄었으며 대신그룹도 11개에서 6개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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