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note - 피지섬의 자연을 피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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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대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남태평양 피지 섬. 그곳의 천연재료만으로 만든 보디 케어 브랜드 '퓨어피지'가 제주도 블랙스톤 리조트에서 론칭 행사를 가졌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미 미국·유럽·호주에선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만·에디 머피가 매니어이며, 톰 크루즈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라스트 사무라이'의 VIP 시사회 때 참석자 선물로 선택했다.
론칭 프레젠테이션의 컨셉트는 푸드 스타일링. 제품의 원료인 과일로 만든 갖가지 음식이 비누·보디 버터 등의 화장품과 한상에 차려져 나왔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스타프루트. 칼로 잘라놓은 형태가 별모양인 과일로 이국적이고 시원한 향기가 특징이다.
코코넛 및 나무열매 오일의 냉 압착 공정이나 꽃장식, 바구니와 포장재료는 피지 사람들의 수공으로 이뤄진다.

#'딜로(Dilo)'를 아시나요?
지구상에 산성비가 가장 적게 내리는 청정지역 피지섬은 "수천 가지 미덕을 가진 나무"로 알려진 딜로의 본산이다. 피지 사람들은 피부에 상처를 입었을 때 딜로 열매를 쪼개 상처 부위를 문질러 피부를 진정시킨다고 한다. 퓨어피지는 이 딜로성분을 이용한 '딜로 레스큐 로션'을 선보인다. 햇볕에 그을린 데, 벌레 물린데, 긁히고 자극 받은 곳에 사용하면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심한 코감기로 코 주변이 헐었을 때 바르고 자도 효과가 있다.

프리미엄 심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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