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슨 판결」탄원 빗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핵 주먹」마이크 타이슨의 강제추행혐의에 대한 선고일(26일)을 앞두고 이번 사건을 맡은 배심원들은 물론 패트리샤 기포드 판사에게 세계각국으로부터 무려 5백통 이상의 진정서 및 편지가 쏟아지고 있다고.
미국은 물론이고 영국 스페인 일본 푸에르토리코 그리고 캐나다 등지에서 온 이 편지들의 내용은 물론 타이슨을 집행유예로 처리, 그가 링에 오를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과 강력한 판결을 내려 일벌 백계해야 한다는 것.
마리온고등법원측은 『이같이 엄청난 양의 진정서가 쇄도하고 있으나 판결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러나 마리온고등법원의 웹스터 브레워판사는 『이러한 점들이 가장 중요한 고려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혀 생각보다 가벼운 형을 받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고있기도 하다. 【인디애나폴리스=외신종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