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소비아(본명 주진옥)가 코미디프로 여자MC로 변신한다.
멜러물 영화에서 주가를 올린 소비아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은 KBS 제2TV 『한바탕웃음으로』. 23일부터 「스타와 한바탕」코너에서 임하룡과 함께 공동진행을 맡는다.
이 코너는 인기스타를 초청해 숨은 얘기 등을 듣는 무대로 임하룡과 신인개그맨 김국진이 진행을 맡아왔다.
86년 미스코리아 경기출신인 소비아는 그간 짬짬이 출연한 TV쇼프로그램 등에서의 방송감각을 인정받아 이 프로에 기용됐다는 게 제작진의 귀띔.
그녀가 코미디프로그램에 출연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제작팀은 일단 합격점을 줄만하다며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소비아는 영화『애마부인5, 6』 『이별 아닌 이별』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