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사' 김철민 경찰서에 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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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불구속 입건된 개그맨 김철민(23)이 고교시절까지 프로축구 선수를 꿈꾸던 유망주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현재 K리그 FC서울 소속으로 활동중인 정조국과 대구FC에 뛰는 황금성은 김철민이 선수 시절 어깨를 겨루던 경쟁자들이다.

김철민은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4년 MBC '코미디 하우스'를 통해 데뷔했다. 고교 1학년때까지 촉망받는 축구 선수로 뛰던 김철민은 팀내 복잡한 사정으로 선수 생활을 접었다.

연예계 입성 후 짧지 않은 무명 시절을 보낸 김철민은 최근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사모님' 코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006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남자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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