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 신도시에 열 병합발전소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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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한국전력공사는 부천 중동신도시 열 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오는 5월 착공하기로 했다.
29일 한전 열 병합발전소건설 본부에 따르면 내자 1천4백75억9천1백만원과 외자 9백47억원 등 모두 2천4백22억9천1백만원을 들여 착공, 오는 93년 12월 완공될 이 열 병합발전소는LPG를 연료로 사용, 전기 47만3천kw와 열 4백10G(㎈)/H를 생산, 중동신도시 아파트 4만2천5백 가구의 전기와 난방용 온수를 공급한다는 것.
안양 평촌지구에 건설한 열 병합발전소와 규모가 같은 이 발전소는 내연발전방식인 가스터빈 발전기와 일반적인 화력발전방식인 증기터빈 발전기를 조합한 복합발전방식으로 전력과 증기를 동시에 생산 공급하는 설비이며 전력은 수요처에 공급하고 증기로는 물을 가열하여 인근지역 집단주택 수용 가에 난방용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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