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U 박지성 보름 뒤 복귀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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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무릎을 다친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르면 보름 뒤 팀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알렉스 퍼거슨 맨U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과 회견에서 "우리는 계속 박지성의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며 "다행히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은데 그는 2주 정도만 팀을 떠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맨U는 11일 새벽 AS로마(이탈리아)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 2차전을 마치고 나면 이달 중 축구협회(FA)컵 준결승 왓퍼드전(15일), 프리미어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전(18일), 미들즈브러전(22일), 에버턴전(28일) 등 4경기를 남기게 된다. 박지성의 회복이 빠를 경우 미들즈브러전, 늦어도 에버턴전이 복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설기현 79일 만에 선발 출전=설기현(28.레딩FC)은 10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찰턴 애슬레틱과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설기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출전은 1월 21일 셰필드전이 마지막이었고, 이후 FA컵에만 선발 1회, 교체 2회로 출전했다. 79일 만의 리그 복귀인 셈이다.

스티브 코펠 레딩 감독은 "설기현이 몇몇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오늘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려 했고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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