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령지역내 정착촌/이스라엘,유지고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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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카이로 AP=연합】 이스라엘은 26일 워싱턴에서 열린 아랍측과의 3일째 중동평화회의 4차 쌍무협상에서 점령지역 정착촌을 유지할 것을 팔레스타인측에 제안했으며 아랍측은 이에 대해 맹렬히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대 팔레스타인협상에서 차지지역안에서의 치안·농업·교육 등에 대한 광범한 관할권을 팔레스타인에 부여하지만 유대인 정착촌은 계속 유지하는 것을 내용으로한 10쪽 분량의 임시자치조정안을 제안했다.
이스라엘의 이같은 제안은 자치지역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입법·사법·행정 등 3권을 허용하는 것을 내용으로한 팔레스타인측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안에 대한 역공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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