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폐막된 제4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미국 로렌스 캐스던 감독의『그랜드 캐년』이 최우수상인 「금곰상」을 차지했다.
『그랜드 캐년』은 혼란스런 대도시 로스앤젤레스의 생활 속에서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또 「은곰상」은 공산통치하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두 러시아 여교사의 투쟁을 그린 헝가리 이스트반 스자보 감독작품·『스위트 엠마, 디어 뵈베』에 돌아갔다.
11일 동안 계속된 이번 영화제에는 25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