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측 "이요원 딸 사진 게재할 경우 법적대응"

중앙일보

입력

'외과의사 봉달희'로 인기를 모았던 탤런트 이요원의 딸이 네티즌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고 "모전녀전이라더니 어쩌면 이렇게 예쁘냐", "질투가 날 만큼 귀여운 딸이다"라는 반응이었지만 소속사측은 포털사이트에 관련 사진 삭제를 요구했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사진을 빨리 내리라는 뜻에서 '사진을 게재할 경우에는 회사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고 했다.

이요원은 2003년 1월, 23살의 나이로 현재의 남편 프로골퍼 박진우를 만나 결혼했으며 이듬해 딸을 낳았다. 결혼 후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꾸준히 작품 활동에 몰두해왔으며 '패션 70s'부터 '외과의사 봉달희'까지 출연작들이 호평을 받으면서 이요원은 결혼 전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80년생 이요원은 단국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하고 1997년 KBS 드라마 '꼭지'로 데뷔했다. 출연한 영화로는 광식이 동생 광태, 서프라이즈, 아프리카 등이 있다. 2007년 7월에는, 1980년 5월 광주 민주화운동을 그린 영화 <화려한 휴가>(기획시대, 김지훈 감독)에서 용감한 간호사로 열연할 예정이다.

임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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