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펀잡주 의회선거/투표율은 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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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찬디그라·암라차르 AP·로이터=연합】 지난 87년 인도정부가 시크교정부를 축출한지 5년만에 실시된 인도 펀잡주의회선거가 19일 펀잡주 전역에서 실시됐으나 시크교도들의 투표자 살해위협으로 투표율이 극히 낮았다.
5년간에 걸친 중앙정부의 직접통치를 마감할 이번 의회선거에는 총 1백17석의 의석을 놓고 5백79명의 후보자들이 참가했다.
각 투표소에는 약 50만명의 군·경찰이 배치돼 투표소별로 투표에참가하는 첫 5명을 살해하겠다는 시크교도들의 위협에 대비했으나 투표개시 1시간이 지나도록 1천3백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1%만이 투표에 참가하는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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