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광역쓰레기장/국고 5억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환경처는 18일 지역여건으로 건설을 못하게된 천안·여주권 광역 쓰레기매립장에 대한 국고지원을 취소하는 대신 주민합의로 매립장 건설이 결정된 보은광역쓰레기장에 5억3천4백만원을 우선지원키로 했다.
또 전남 목포시가 광역쓰레기매립장의 규모를 9만9천평방m에서 28만5천여평방m로 늘리고 완공도 93년에서 92년으로 1년 앞당기겠다며 최근 환경처에 추가지원을 요청해옴에 따라 목포시에 대한 올해 예산지원액을 당초 계획된 2억7천1백만원에서 25억6천만원으로 크게 늘려 우선 확보된 예산에서 8억8천6백만원을 배정키로 하고 나머지는 경제기획원에 추가 요청할 방침이다.
환경처는 당초 올해 원주·청주·진주·전주·경주·목포·천안·여주등 8곳에 광역쓰레기매립장을 건설할 방침이었으나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반발등 지역여건을 들어 광역매립장 대신 단독매립장을 짓겠다고 통보해온 천안·여주의 매립장건설을 취소하고 보은을 추가해 올해 7곳에 매립장을 건설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