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공기총 난사 용의자 차량 발견

중앙일보

입력

6일 오후 5시50분께 경북 구미시 광평동 수출탑 인근에서 지난 3일 예천군 호명면 노모씨(48)의 집에서 공기총을 난사해 노씨를 숨지게 하고 노씨의 아들(22)과 또 다른 이씨(44)에게 중상을 입힌 채 달아났던 이모씨(43)의 1톤 화물차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화물차 안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지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오후에는 숨진 노씨의 아내에게 용의자 이씨가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1톤 화물차 주변에 경찰병력을 배치시키는 한편, 구미지역 주요도로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이씨의 신병확보에 나서고 있다. 【구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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