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전철 추진 연내 확정/노 대통령,강원도 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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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춘천=김현일기자】 노태우 대통령은 13일 휴전선에 인접한 철원·양구·고성등 강원도 북부 3개지역을 통일에 대비,특정지역으로 지정해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민통선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도록 민통선의 북상등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춘천 강원도청을 방문,한석룡 지사와 김병두 교육감으로부터 금년도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하고 경춘선 복선전철화와 함께 이미 타당성조사를 마친 동서고속전철도 민자유치 등의 방법을 포함해 추진방안을 올해안에 확정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삼척·정선·평창등 내륙의 3개고랭지 지역도 특수한 기후조건과 지리적 특성에 맞춰 농축산가공업의 육성,특용작목 집단재배단지의 지정,관광자원 개발등 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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