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도박판/의사등 5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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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춘천=이찬호기자】 춘천경찰서는 10일 상습적으로 포커판을 벌여온 윤형구(42·춘천 윤형구신경정신과 원장) 김철남(39·김철남외과의원장) 전진학(37·치과원장)씨 등 의사 3명과 우영철(36·대림건재상 대표) 지광웅(52·금당건설 자재부장)씨 등 5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등은 8일 오후 7시쯤부터 11시까지 춘천시 삼천동 4통1반 윤씨집에서 한판에 최고 14만원을 건 포커(판돈 5백2만원)를 하는등 거의 주말마다 노름판을 벌여온 혐의다.
경찰은 최근 병원장등 사회 지도층인사들이 자주 포커판을 벌인다는 정보를 압수,이날 윤씨등의 승용차를 미행해 도박현장을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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