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졸업생 취업률 99%/소요인력 아직 70% 부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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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교육부 작년말 집계
공고졸업기능인력 부족이 갈수록 심하다.
교육부가 29일 전국 6백21개 실업계고교의 졸업예정자 취업률을 지난해말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공고의 경우 업체의 취업의뢰인원은 18만6천3백여명에 달했으나 취업한 학생은 수요의 30.2%인 5만6천3백14명에 불과해 극심한 인력공급 부족현상을 빚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부족인원 13만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명이 많다.
계열별 공급부족 현상은 기계계열의 공급률이 24.9%로 가장 심했으며 화공계열 29.1%,전기전자계열 33%,토목 건축계열 45.3%였다.
한편 전체 실업계고교의 취업률은 졸업예정자 22만8천7백10명중 20만9천1백57명이 취업을 희망,이 가운데 18만9천5백19명의 취업이 확정돼 90.6%(지난해 88.9%)로 집계됐다.
계열별로는 공고가 99.8%,수산·해운고 96.5%,농고 94.8%,상고 86.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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