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부사장에 행패/이리 「삼남파」 둘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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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전주=서형식기자】 전북 이리경찰서는 18일 회사 부사장에게 폭력을 휘둘러 금품을 뜯은 이리지역,폭력조직 삼남파 행동대원 한명수씨(24·이리시 금강동 479의 7)등 2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육군 모부대소속 방위병 김상모일병(21·익산군 황등면 율촌리)을 같은 혐의류 입건,군수사기관에 이첩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초 이리시 팔봉동 이리 제2공단에 입주한 전자제품제조업체인 (주)한덕BK부사장 김성현씨(46) 사무실에서 회사를 폭력배들로부터 보호해 주겠다며 금품을 요구,김씨가 이를 거절하자 폭력을 휘둘러 2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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