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강원도 인재 1000명 뽑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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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또 NHN연구소도 춘천으로 이전하며 강원지역을 비롯해 전국에서 200여명의 연구인력을 뽑는다.

NHN은 28일 강원도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산학협동 협약을 맺었다. NHN측은 "춘천은 서울과 가까워 IT(정보기술)분야의 인재를 확보하기가 쉽다"며 "㈜NHN서비스가 이전되면 강원 지역의 IT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NHN서비스는 NHN이 100% 출자한 자회사로 네이버와 한게임의 서비스와 관련된 고객들의 민원 처리 업무를 한다. 이 회사는 5월부터 이전 작업을 시작하며 2009년까지 춘천으로 완전히 옮긴다.

NHN은 또 2010년까지 강원도 구봉산휴게소 인근 2만여평의 부지에 연구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연구소를 비롯해 교육시설과 숙소, 부대시설(수영장.운동장) 등을 갖출 이 단지는 NHN의 해외 연구센터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활용된다.

한편 NHN은 이 지역의 IT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1학기부터 강원대학 컴퓨터학부와 'QA(품질보증)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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