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 제2명품관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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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갤러리아백화점 패션관이 제2의 명품관으로 탈바꿈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고가 명품 브랜드만으로 꾸며진 국내 최초의 명품관을 1990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개점했으며 패션관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중저가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패션관 1층에 LVMH그룹 소속의 루이뷔통.펜디 등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2,3층도 해외 고가 브랜드 중심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와 함께 건물 내외관을 대폭 개편한다. 내년 7월부터 시작되는 개보수 공사는 네덜란드의 유명 건축가 벤 반 버클이 주도할 예정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2층 외관을 투명 유리로 꾸미고 첨단 기술을 응용한 장식품과 비디오 아트적인 요소가 가미된 조형물 등 파격적인 백화점 건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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