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노무현 대통령이 '소수 정당이라 못해먹겠다'는 식의 말을 자꾸 하는데 대통령이 정말 바르게 한다면 거대 야당이라도 반대할 명분이 없다"며 盧대통령의 국정 운영방식을 비판했다.
한편 朴의원은 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해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는 추미애 의원에 대해 "여성이 지도자급으로 자꾸 거론되는 것은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朴의원은 "몇년 전 내가 부총재 경선에 출마할 때만 해도 '여성이 무슨 출마냐. 그냥 주면 받는 거지'라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왔다"며 "격세지감이 있다"고 토로했다. '秋의원을 라이벌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朴의원은 웃으며 "앞으로 그런 여성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만 말했다.
이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