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태도 계속 주시/미·일 입장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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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연합】 미 국무부의 한 대변인은 26일 북한의 핵개발계획에 대한 남북한 판문점협의가 28일 끝날때까지 공식논평을 유보했으나 1차접촉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입장을 보였다.
이 대변인은 첫날 회담에서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는 보도들을 접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협의가 끝나고 모든 문제가 명백히 해결될때까지 논평을 유보한다고 말해 북한측의 입장을 계속 주시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동경=연합】 일본 정부는 북한이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을 조기 수락할 뜻을 밝힌 것 등과 관련 『북한이 구체적으로 비준이라는 과정을 명시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현 단계에서 전체적 판단을 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힘으로써 앞으로의 북한 태도를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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