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2월 6%선 인상/최부총리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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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 2월부터 전력요금이 평균 5∼6%정도 인상된다.
최각규 부총리는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력시설확충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내주중 열리는 국무회의에 전력요금 조정안을 올려 내년 2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요금의 인상폭에 대해 한전은 부족한 투자재원(6천4백8억원)의 확보를 위해서는 9.5%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고 주무부처인 동력자원부는 최소한 7%대의 전력요금인상을 기획원에 요청해놓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그러나 물가등에 미칠 영향등을 감안해 전력요금인상률이 6%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어서 6%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에서 인상률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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